(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약보합권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뜸한 거래 속에서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 규모를 늘린 가운데 3년 국채선물 포지션을 매도로 전환했다.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1틱 낮은 111.70에 거래됐다.

은행이 2천420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262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틱 하락한 131.28을 나타냈다.

은행이 1천633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1천605계약 팔았다.

이날은 국고채 10년물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 마지막 날로, 증권사 등 국내 기관은 장 초반 헤지성 3년 국채선물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렸지만 은행과 증권 등 매수가 거세게 들어오면서 가격 낙폭을 보합까지 되돌렸다.

국고채 10년물 지표물 금리는 1.607%로 20-4호 옵션 행사 등가격인 1.620%보다 낮아 이익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 매도와 옵션 물량에도 오전과 큰 변동이 없다"며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이 아니고 상단이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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