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상승…얇은 호가 속 외인 선물매도
[채권-마감] 금리 상승…얇은 호가 속 외인 선물매도
  • 이민재 기자
  • 승인 2020.11.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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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1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거래 호가가 많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이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합해 1만5천 계약 넘게 매도하는 등 약세를 주도했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8bp 오른 0.971%, 10년물은 3.1bp 상승한 1.629%에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1.65를 나타냈다. 증권이 7천222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1만36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3틱 하락한 131.00으로 마감했다. 증권이 4천56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5천873계약 매도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660%를 나타냈고,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변함없이 1.090%로 마감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익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통위 회의와 외국인 움직임 등을 주목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글로벌 금리 약세에도 장 초반 덜 밀려서 생각보다 잘 버티는 듯했지만 얕은 호가에 외국인 순매도가 쏟아지면서 약해졌다"며 "금통위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고 특별하게 약세 재료가 출회한 것도 아니어서 약세가 과도하다고 생각했는데 국내 기관의 수요가 들어오며 장중 고점에서 되돌렸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금통위에서 고용 안정 목적 추가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을 때 부정적으로만 답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금통위가 중립이나 소폭 강세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오전에 은행의 10년 국채선물 시장가 매도로 손절이 일부 나오면서 오버슈팅한 모습"이라며 "오늘 밤 미국 장과 내일 금통위에 따라 움직이겠지만 오늘 정도 방향성을 보일 것 같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0-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6bp 오른 0.966%,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0-4호는 1.0bp 상승한 1.605%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4% 오른 30,046.24로 사상 첫 3만선을 돌파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79bp 오른 0.8824%, 2년물은 0.38bp 내린 0.1600%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를 늘리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낙폭을 반빅(=50틱) 넘게 확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3차 재난지원금 관련 이슈에 촉각을 기울였다.

야당이 전날 3조6천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예산을 본예산에 편성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 난색을 보인 여당은 조건부 수용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0.988%, 10년물 금리는 1.653%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피는 이날 하락 마감했으나 장중 2,640선을 상향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7원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오전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2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다음 날 열리는 금통위 회의에 대해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 조정 여부 등에 주목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3년 국채선물은 1만360계약, 10년 국채선물은 5천873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은 11만7천57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807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7만2천78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825계약 감소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 오른 0.971%, 5년물은 1.9bp 상승한 1.308%로 고시됐다.

10년물은 3.1bp 뛴 1.629%, 20년물은 2.2bp 높은 1.726%를 나타냈다.

30년물은 2.4bp 상승한 1.723%, 50년물은 2.2bp 오른 1.721%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5bp 높은 0.650%, 1년물은 1.0bp 오른 0.720%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8bp 상승한 0.888%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9bp 오른 2.233%,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1bp 상승한 8.639%였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0.660%, CP 91일물은 보합인 1.090%로 마감했다.

m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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