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인플레이션과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우려가 혼재돼 시장에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금운용 과정에서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올해 제3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건은 의결 1건, 보고 5건 등 총 6건이다. 최근 여러 언론에 보도되며 주목도가 높아진 자산비중 재조정(리밸런싱) 체계 등이 논의된다.

권 장관은 "지난 1월과 2월 기금위에서 국내 주식자산과 관련한 리밸런싱 체계를 논의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관련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금위는 또 국민연금 기준 포트폴리오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 관련 논의도 다룰 예정이다.

권 장관은 "기금 자산배분 개선방안에 대해 중간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기금이 감내할 수 있는 위험수준을 정하는 기준 포트폴리오를 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기금운용의 장기 방향성을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탁위 운영상황, 전문위원회 운영계획안, 2021년 1월 말 국민연금기금 운용현황도 이날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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