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파킹통장 등 수신상품 금리를 0.1%포인트(P) 내린다.

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금리가 인하되는 수신상품은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듀얼K 입출금통장, 코드K 정기예금, 주거래우대 정기예금 등 4가지다.

하루만 맡겨도 연 0.6% 이자를 제공하던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금리는 연 0.5%로 낮아진다. 듀얼K 입출금통장은 기본금리 0.1%에 우대금리가 0.5%에서 0.4%로 낮아지면서 최고금리가 0.1%P 줄어든다.

코드K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으로 금리가 연 1.3%에서 연 1.2로 낮아진다.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은 기본금리가 1.1%에서 1.0%로 인하된다. 우대금리는 0.4%로 유지된다.

케이뱅크가 수신상품 금리 인하에 나선 건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 관리 차원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올해 들어 여신액 대비 수신액이 급증하면서 예대율이 다소 낮아졌다.

3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은 작년 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조7천200억원이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8% 늘어난 3조8천300억원이었다.

케이뱅크는 이르면 2분기부터 소액 마이너스통장, 전·월세 대출상품, 중금리 대출상품, KT 시너지 서비스 등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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