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14일 로지스밸리와 물류센터 전문투자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2~3분기 중 로지스밸리가 보유하고 있는 물류센터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리츠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현재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물류센터를 추가로 편입한 후 2022년 하반기까지 물류센터 전문투자 리츠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물류센터 전문 리츠에 적극적인 투자·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지스밸리도 30% 이상 지분을 보유하는 주요 주주로서 향후 다양한 물류센터를 자산에 편입시켜 리츠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는 주요 공급처(Pipe Line)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개발·시공 전문 기업인 ㈜선경이엔씨와 하나로TNS, 천마물류㈜, ㈜보우시스템, ㈜로지스밸리에스엘케이,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등 각 물류 분야의 전문기업이 참여해 설립한 물류전문그룹이다.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입지선정, 설계 및 시공 등 개발 부문부터 물류설비, 자동화 시스템 및 풀필먼트의 물류운영부문까지 물류에 관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서비스와 최근에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물류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한국판 뉴딜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신한 N.E.O Project'를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물류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국내 건설산업의 스마트화 관련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금융과 로지스밸리가 함께 신뢰성과 안정성 높은 물류센터 전문 리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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