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당국이 오는 6월까지 혁신금융 서비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6월까지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업 42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방식의 현장 소통을 진행한다.

금융당국은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이슈에 대해선 즉시 처리를, 실무부서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종합적인 논의 후 최대한 이른 시간에 답변해줄 방침이다.

오는 7월 21일부터 시행되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개정사항에 대한 안내도 함께한다. 혁신금융사업자가 특례기간 만료 3개월 전까지 규제개선을 요청할 수 있으며, 정부가 금융 관련 법령 정비를 결정하는 경우 특례기간을 1년 6개월까지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한 게 골자다.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에는 금융회사가 운영 중인 핀테크 랩을 대상으로 한 현장 소통도 계획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참여하지 못한 혁신금융사업자는 내달 20일까지 추가로 신청하면 두 번째 현장 소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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