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재정 방출 8천500억 원, 국고여유자금 1조7천억 원, 공자기금 6천억 원, 통안채 이자 1천100억 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3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지준 감소 요인은 월말세수 2조 원, 통안채 발행(91일) 9천억 원, 통안채 발행(182일) 3천억 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6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 원 등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이날 지준이 플러스를 유지하는 가운데 은행권 적수 관리를 위한 차입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청약 환불 및 국고·공자 유입이 혼재돼 있지만 회사채를 제외한 수급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 방출 2조100억 원, 국고채 조기 환매 1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 원, 기타 3천600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반면 세입 2조600억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7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 원, 화폐 발행 500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8천913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2조3천713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492%, 전체 거래량은 8조212억 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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