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량을 늘린 가운데 저가매수성 수요도 유입됐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7틱 오른 110.8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천293계약 샀고, 은행이 3천28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9틱 상승한 125.7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87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100계약 순매도했다.

지난 이틀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99bp 내린 1.5758%, 2년물은 0.78bp 하락한 0.1566%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에 연동해 강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장중 한때 3년 선물을 6천계약 넘게 사들였고, 10년 선물을 2천계약 가까이 매수하며 강세를 지지했다.

현물 시장에선 초장기 구간이 상대적 약세를 보이면서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 압력을 받았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휴일을 지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빠진 데 따라서 강하게 시작했고 외국인이 최근 국채선물을 매수함에 따라 안정세 속에서 강세로 가는 것 같다"며 "최근 금리가 밀려서 레벨상 저가매수가 들어오고 있지만 주말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등에 따른 경계감이 있어 더 강하게 시도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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