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1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40원 하락한 1,11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충격에도 달러화가 급격한 약세 흐름을 나타내면서 1,113원대로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1,11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좁은 폭 등락을 이어갔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0.2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2위안대로 상승한 뒤 횡보하는 모습이다.

오전 중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해 1,116원대로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이후 1,115원 부근에서 등락했다.

달러-원 레벨이 낮아지면서 결제수요가 나오며 하단을 지지하고 있지만,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점차 낙폭을 확대하며 3,250선 가까이 올랐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약세 움직임에 갭다운 출발 후 결제수요가 들어오며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라며 "위안화 움직임을 따라 등락하고는 있지만, 하단 결제에 오후에도 1,115원 부근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 충격이 크다 보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등 지표까지 살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79엔 상승한 108.86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64달러 내린 1.2156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3.5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51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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