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은행 BNP파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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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프랑스 금융기관 BNP파리바가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7%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BNP파리바는 26일(현지시간) 배포한 보고서에서 한국은행(한은)의 금리 인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 성장 전망에 하방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은행은 올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부터 이런 리스크와 기타 위험 요인들이 소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로는 1.7%를 제시하며 기존 2.1%에서 하향했다.

BNP파리바는 지난 2분기 한국의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이 자사 전망치인 0.4%를 상회하는 0.7%를 기록한 것은 억눌렸던 수요가 되살아나며 소비 증가를 뒷받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 수출 감소가 GDP 성장률의 상단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8월과 10월로 예정된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25bp(1bp=0.01%P)씩 총 두 차례 더 인상해 최종 2.75%까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한은이 25bp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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