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채권 매도세가 일며 금리가 급등한 데 따른 되돌림인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9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30bp 하락한 3.601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1.70bp 내린 4.3773%, 30년물 금리는 0.53bp 내린 3.5694%에 거래됐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는 완화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7.3% 상승하며 전월 7.7%에서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CPI 상승세가 둔화하면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인상할 확률이 더 커진다.
간밤 발표된 11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도 완화했다. 1년 후 미국 가계는 인플레이션이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전월 5.9%에서 하락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한 점은 간밤 금리 상승을 이끌었다.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104.936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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