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22억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이 13일 공개한 작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해 급여 9억원, 성과급 13억5천100만원 등 총 22억5천300만원을 수령했다.

함 회장은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단기성과급으로 4억3천500만원을 받았다.

나머지 9억1천600만원은 장기성과급이었는데, 2019년 부여된 성과연동주식으로 경영발전보상위원회에서 결의한 성과연동주식부여에 따른 것이다.

이은형 부회장은 급여 5억원, 성과급 8천100만원 등 총 5억8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급여 6억9천900만원, 상여 1억3천800만원 등 총 8억3천900만원을 받았다.

상여는 부행장으로 재임중이던 2019년에 부여받은 성과연동주식에 대한 장기성과급으로, 3년 간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금액이 확정되고 1년 유예 후 작년 4월 지급됐다.

한편, 지난해 하나은행의 보수 상위 5인은 모두 퇴직자였다.

이들의 급여와 상여는 2천~3천만원대에 불과했으나 특별퇴직금으로 10억원 이상 받아 총 보수액이 각 11억원대를 기록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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