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1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4.5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1천668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만7천98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2틱 내린 112.9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90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5천728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40틱 내린 131.50에 거래됐다. 전체 거래는 30계약 이뤄졌다.

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50년물 입찰은 금리 3.310%에 5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6천590억원이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간밤의 급등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0bp, 2년물 금리는 0.6bp 내렸다.

다음 거래일인 오는 18일에는 2조9천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시장의 헤지 수요로 약세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오는 19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월물교체)도 진행 중이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미국 물가 지표 충격으로 많이 밀렸는데 단기 쪽이 탄탄하게 버텨줘서 다행이다"며 "다음주 국채선물 만기 앞두고 외국인 롤오버 물량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월요일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앞둔 헤지 물량이 나올 수도 있어서 스티프닝이 강해질 수 있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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