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했다.
13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3틱 오른 105.84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25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24계약 및 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상승한 114.40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4계약 및 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5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578계약에서 36계약으로 크게 줄었다. 10년물 거래량은 31계약에서 11계약으로 감소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22분께 미국 국채 금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5.10bp, 30년물 금리는 4.50bp 각각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2.90bp 낮아졌다.
고용정보기업 ADP의 주간 데이터 부진이 하루 늦게 반영된 가운데 국제유가 급락으로 채권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BEI)이 하락하며 국채가격을 밀어 올렸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제 이후 발표될 경제지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강세에 일조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60달러선이 단번에 붕괴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 원유시장이 내년 소폭의 공급 과잉을 보일 것으로 전망을 수정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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