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차기 의장으로 비둘기파 성향이 강한 인물이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에 상승했다.

26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4틱 오른 105.87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34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3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틱 상승한 114.5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1계약 순매수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129계약에서 66계약으로 크게 줄었다. 10년물 거래량은 6계약에서 7계약으로 소폭 늘었다.

3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24분께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2.60bp, 30년물 금리는 1.30bp 각각 낮아졌다. 2년물 금리는 4.00bp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해싯 위원장은 그로 인해 가장 비둘기파적인 연준 의장 후보로도 꼽혀왔다. 그는 관세를 비롯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적극 옹호하는 한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공격에도 보조를 맞춰왔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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