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탈세계화가 미국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탈세계화는 미국 실질 경제총생산(GDP) 성장률을 1.19%포인트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미국을 경기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해왔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관세와 제한적 이민정책이 비용을 높이고 고용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인공지능(AI)이 올해 GDP 성장에 0.63%포인트 기여했으며, AI가 없었다면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AI의 궁극적인 이익이 당장 실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선구적인 기술의 다른 사례를 들며, 이러한 기술들은 기업들이 완전히 통합해 활용하기 전까지는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AI의 혜택이 이미 부유한 계층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러한 불균형이 AI 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더라도, 전체 경제 성장에는 제한적인 기여만 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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