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14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28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9% 오른 6,766.0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06% 상승한 25,109.00을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해제에도 재료 소멸에 급락세를 보였다.
셧다운이 실제로 종료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다시 인공지능(AI) 거품론과 금리인하 경로로 시선을 돌렸고, 투매로 대응했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필리 지수)는 3.72% 폭락했으며, 엔비디아, AMD, 테슬라 등도 낙폭을 키웠다.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고, 이 또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급락 후 되돌림 매수에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셧다운으로 인한 공식 통계 발표 중단으로, 연준의 정책금리 경로에 불확실성이 커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문을 열면서 어떤 데이터가 공개될지, 그리고 어떤 형태로 공개될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미국 국채금리는 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에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1bp 오른 4.12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1bp 오른 4.714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9bp 오른 3.602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3% 상승한 99.211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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