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미국 해군의 최고 책임자인 대릴 커들(Daryl L. Caudle, 대장)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오션[042660]을 찾아 우리나라의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의 조선소를 방문한 자리에는 정기선 HD현대[267250] 회장이 직접 동행해 커들 총장을 안내했다.

커들 총장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조선소를 둘러본 사실을 공개하며 "배를 수리하고 건조하는 우리의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미국과 한국의 협력을 확인했다"며 "한미 관계는 지금보다 더 중요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커들 총장은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이지스함을 둘러봤다.

커들 총장은 방명록에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incredible) 이지스 구축함에 방문한 이번 기회에 감사한다"며 "한미 해군의 파트너십과 우정은 지금보다 더 강한 적이 없었다"고 칭찬했다.

커들 총장은 또 SNS를 통해 "선진 기술과 모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양국은 선박 건조의 질과 속도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이어질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함께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커들 총장을 안내하며 함께 조선소를 살폈다.

정 회장은 방명록에 "미 조선업 기반 재건(Rebuilding US Shipbuilding Industrial base)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조선소를 둘러보는 현장
[출처 :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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