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초반 1% 넘게 급락하며 3,900선을 위협받고 있다.

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12포인트(1.19%) 떨어진 3,906.5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들의 낙폭이 커지며 하락 속도가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3천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15%)와 SK하이닉스(-2.46%)가 동반 약세다.

한편 천일고속과 동양고속은 개장 직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시가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최고 60층 높이의 랜드마크로 재개발하기 위해 신세계센트럴시티를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개발 주체인 신세계(+3.83%)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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