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9일 장 초반 혼조세로 출발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지만 통화정책 완화 기대는 줄어드는 등 재료들은 혼재된 상황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5.9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1천60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2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4.34이었다.

외국인이 1천200계약 팔았고 증권이 약 800계약 사들였다.

지난밤 미 국채 금리는 인공지능(AI) 거품론 속에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10년물이 2.7bp, 2년물은 3.7bp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 코스피도 1% 넘게 내려 3천900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불안하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한은의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지난주 이미 상당폭 반영된 만큼 미국 금리 흐름에 조금 더 민감해질 것 같다"면서 "본격적으로 발표될 미국 지표들에 따라 흔들리는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0년 국채선물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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