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 후반대로 올랐다.

코스피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더 늘어난 영향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8분 현재 전장대비 1.90원 오른 1,467.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1,461.00원에 개장했다.

결제수요와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에 환율은 보합권까지 회복했으며 오후 장 들어서는 상승장에 자리를 잡았다.

환율은 1,468.0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였다. 당국의 수급대책 경계감과 고점 인식에 해당 레벨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상방 압력이 큰 상황이다.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는 9천900억원 넘게 순매도를 보여 매도 규모를 키웠다.

통화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달러 선물을 1만9천계약가량 순매수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빠져나가고 있고 미국장이 하락하면서 서학개미들은 달러로 바꿔서 미국장으로 더 몰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달러 매도는 없고 롱포지션이 계속 이기는 장세"라고 말했다.

그는 "1,475원에서 당국이 두 번 개입한 것을 보면 해당 레벨 부근에서 상승세는 잠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3엔 내린 155.39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7달러 오른 1.1580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1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6.33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71%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9천96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13위안을 기록했다.

19일 달러-원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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