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IBK기업은행이 폴란드 진출 2년 6개월만에 본인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0일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이 기업은행 폴란드법인에 대한 영업인가(본인가)를 통해 은행업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은행이 2023년 5월 브로츠와프 사무소를 설치해 폴란드 진출을 추진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금융위는 기업은행이 2024년 3월 폴란드법인 설립인가를 신청한 이후 KNF와 2차례에 걸친 금융수장 면담을 통해 은행감독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 강화와 지지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외국은행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때 대부분 런던 또는 프랑크푸르트에 법인을 두고 여타 국가에는 그 지점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은행 폴란드법인은 최초의 비유럽권 은행으로 알려져 있다.
금융위는 "베트남중앙은행(SBV)의 기업은행 베트남법인 인가심사 개시와 더불어 해외 금융당국과의 협력 강화가 우리 금융회사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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