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과 관련해 불안정한 환율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긴밀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24일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금융시장도 경제 확장 국면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투자 확대 및 실적 호조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교역국 간 협상의 진전과 AI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정교한 투자 등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환율의 불안정성과 대외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이 부담 요인으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금위에서는 국민연금 급여 지급 재원 마련을 위한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하고, 중대재해 관련 수탁자책임 활동 활성화 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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