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유로-달러 환율은 미국 하원이 상원에서 가결된 재정 절벽 합의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낙관에 힘입어 상승폭을 넓혔다.

2일 오전 11시1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89달러 상승한 1.3282달러에 거래됐다.

웨스트팩의 션 캘로우 외환 전략가는 하원에서 신속한 합의에 대한 지지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반대파가 분명히 있겠지만, 정부 지출 감축을 둘러싼 큰 싸움은 연방 채무 한도 증액 문제가 논의될 2월에 본격적으로 벌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공화당 참모를 인용해 1일(미국 동부시간) 하원은 상원에서 가결한 재정 절벽 법안을 그대로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참모는 하원의 표결 절차가 오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myta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