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지표가 최근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만, 미국만의 상황이 아닌 전세계적인 현상이라 실질적인 경기둔화를 반영하기보다 일시적인 문제 상황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칼럼은 말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가 대규모 국채 매입 프로그램 때문에 여전히 정치적 공격을 받고 있고 더 나아가 Fed의 일부 위원들은 원자재 거품을 일으킨 저금리정책에 더 큰 우려를 표현했다.
실제로 작년 가을부터 올봄까지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른 것 때문에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최근 상승했다.
단스케방크는 최근 미국의 경기 둔화가 예상이 돼야 했었다고 지적했다.
이 은행은 지금의 경기둔화는 단순히 산업생산 성장세가 평균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칼럼은 최근 유가 하락과 고용 추세 개선, 신용수요 증가 모두 더 탄탄한 경제성장의 전조라고 진단했다.
큰 폭으로 하락했던 상품가격이 다시 오르는 것도 이런 평가를 뒷받침한다고 칼럼은 덧붙였다.
2차 양적 완화가 끝나가고 있음에도 상품가격이 오른다면 이는 풍부한 유동성 때문이 아닌 근본적인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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