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미국 달러화는 이번주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코메르츠방크가 19일 내다봤다.

코메르츠는 미국에서 최우선으로 꼽힐 만한 경제지표들이 거의 없는 가운데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이번 주 달러화 움직임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더들리 연은 총재 연설은 오늘 밤 9시35분(한국시간)에 예정돼 있다.

코메르츠는 더들리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강경 비둘기파라는 점에서 이날 연설 내용을 예측할 수 있다며 그는 3차 양적완화(QE3) 기대를 꺾는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코메르츠는 이어 현재 달러화 약세는 최근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 추세가 멈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8시30분 현재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31엔 하락한 83.13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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