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유로화에 대한 투자 위험이 이번 주말을 앞두고 커지고 있다고 아넬로 애셋 매니지먼트가 24일 전망했다.

아넬로 애셋 매니지먼트의 마크 휴렛 파트너는 "달러화 대비 유로화 매물이 심각하게 쏟아지지 않더라도 유럽 부채 위기는 심화하고 있다"면서 "주말에 가까워질수록 유로화를 둘러싼 위험들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가장 두려운 점은 이번 주말, 아니면 다른 주말 동안에도 기존 (유로화 매수) 포지션을 보유해야 한다는 데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기존 포지션을 정리하고 싶고, 거래 상대방 위험을 파악할 수 없다면 유로화를 하루짜리(오버나이트)로 거래할 수 있지만, 내일 오후부턴 투자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더 많은 포지션을 정리할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오후 8시18분(한국시간) 현재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08달러 하락한 1.257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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