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화재는 지난해 3분기에 전년 동기의 1천773억원보다 51.6% 줄어든 858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당기순익은 전분기의 2천102억원과 비교하면 59.2% 줄어든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증권사의 전망치를 집계한 1천374억원에 비해 500억원 이상 적은 수치다.
삼성화재의 3분기 매출액은 3조6천510억원으로 1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698억원으로 25.7% 줄었다.
작년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4.1%로 전월 74.2%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3분기 중 태국 홍수 피해 970억원, 명예퇴직 비용 190억원이 발생해 당기순익 규모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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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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