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현재 'AA+(부정적)'인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이 향후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나이스신평은 22일 'e커머스 시대, 백화점·대형마트의 대응전략과 신용등급 방향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롯데쇼핑의 매출 외형 감소와 점진적인 영업 수익성 저하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중국사업 철수를 위한 출자 등에 나서면서 순차입금 규모가 증가한 점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지난 2017년 말 연결기준 4조원 수준이었던 롯데쇼핑의 순차입금 규모가 지난해 말 5조원 수준으로
롯데e커머스가 ㈜아이올리와 차별화된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JBP·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JBP는 상품개발단계부터 유통회사와 제조회사가 함께 소비자를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기업간 파트너십을 의미한다.이번 협약은 온라인유통 전문조직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와 패션 전문 그룹 아이올리가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양사는 향후 공동 상품개발 및 행사기획,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고객에게 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핵심계열사인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 등 3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현대모비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직후 가진 이사회에서는 정몽구 회장,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그림*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사회에 직접 참석해 "새로 합류한 사외이사진들이 그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진칼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에서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제안했던 주주제안을 삭제하기로 했다. 서울고등법원이 한진칼이 제기한 '의안상정가처분 인가 결정' 항고를 인용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29일 주주총회 안건으로 조건부 상정한 KCGI측 주주제안을 안건에서 삭제했다.앞서 서울고등법원은 KCGI가 한진칼에 주주제안을 하기 위해서는 상장사 특례요건에 따라 6개월 이전부터 0.5% 이상의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고 판단하면서, 한진칼의 항고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과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사외이사에 정석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정석우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 역할도 맡는다.SK네트웍스는 22일 명동빌딩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의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13조9천865억원, 영업이익 1천379억원을 기록했다.기술·디자인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온 SK매직이 렌털 계정 150만개를 돌파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사진)은 작년 불거진 분식회계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은 22일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 최종 감리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모든 회계처리를 회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그림*김 사장은 이러한 인사말을 통해 자신들이 결백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다만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 사장은 주총 시작 이후에는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메모리 산업 둔화가 우려되는 데에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반도체 역사상 유례없는 2년의 호황기가 지나고 올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메모리 수요 둔화 등 어려운 사업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기술의 핵심 경쟁력인 공정 미세화와 수율 향상을 통해 원가 절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해는 무역분쟁과 금리 인상, 신흥국 경기 하락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현대자동차가 새로 출시한 신형 쏘나타는 쿠페 느낌의 세련된 외관만큼 저속 주행에서의 편안함뿐 아니라 고속 주행에서의 짜릿한 속도감까지 맛볼 수 있는 차량이었다.현대차는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 미디어 시승회를 가졌다. 시승은 일산에서 남양주까지 왕복 150㎞ 구간에서 이뤄졌다.신형 쏘나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특징은 차량 뒷부분을 유연하게 떨어뜨린 것으로, 언뜻 쿠페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헤드라이트와 보닛의 연결부에 굴곡을 없애고 차량 곳곳에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만들
삼성물산이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천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우선주는 1주당 2천50원을 현금으로 배당받는다. 삼성물산의 배당금 총액은 약 3천300억원이다. 2년 연속 같은 배당액이 지급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주주환원 확대를 내걸고 시행하는 '2017~2019' 배당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물산이 작년에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하면서 배당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7천482억원에 달한다. 전년의 3.6배다. 이외 주총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에서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사실상 완패했다. 엘리엇이 당초 제안했던 안건들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그림*현대모비스는 22일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건물에서 열린 제42기 정기 주총에서 보통주에 대해 4천원을 배당하는 이사회 제시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엘리엇은 주당 2만6천399원의 고배당을 요구했으나, 표 대결에서 부결됐다.신임 사외이사 선임안건에서도 현대모비스 이사회 측이 추천했던 라이언 존스와 칼-토마스 노이먼 박사가 선임됐다.반면 엘리엇이 추천한 로버트 앨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연임에 또다시 성공했다. 적자를 보던 해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라는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이룬 결과다. 이제는 신규사업을 추가하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육성할 계획이다.*그림1*22일 GS건설 주주총회에서는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13년부터 GS건설의 경영을 담당한 임 사장은 앞으로 3년을 더 보내게 됐다. GS그룹 경영지원팀장(사장)을 맡던 그가 GS건설 사장으로 이동할 때는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 해외
이랜드리테일이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상장 전에 재무적 투자자(FI)의 자금 회수를 돕기 위해 자기주식을 매입한다. 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랜드리테일의 상장절차가 불확실해졌다"며 "투자자와 협의해 상장절차에 앞서 일단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7년 FI를 대상으로 4천억원 규모의 프리 IPO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FI는 이랜드리테일 지분 46%를 보유하게 됐다. 이랜
현대자동차가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과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을 두고 엘리엇과 맞붙은 표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현대차는 22일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말배당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관련해 현대차 이사회가 제안한 배당안이 찬성 86%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날 투표에는 의결권을 가진 주주의 80.8%가 참여했다.이에 따라 현대차 기말배당은 기존 이사회 측 원안대로 보통주 주당 3천원으로 이뤄지게 됐다. 우선주는 3천50원, 2우선주는 3천100원, 3우선주는 3천5
구광모 ㈜LG 회장은 "미래 LG는 고객을 위한 생각과 행동이 날마다 혁신을 만들어 가는, '혁신'이라는 단어를 더 강조할 필요 없는 그런 회사"라고 강조했다.22일 ㈜LG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지난 21일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어워즈(Awards)'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자리는 단순히 성과를 나누고 상을 주고받는 자리가 아니다"며 "여러분의 고객을 향한 고민과 노력을 들여다보고 감사와 축하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LG에 가장 중요한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해운업계 및 조선기자재업계와 환경규제를 강화하는 국제해사기구(IMO) 2020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그림*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영등포구 한국선주협회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현대상선, 현대종합상사,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섹, 파나시아 등과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친환경설비인 '스크러버'는 선박용 황산화물을 저감하는 장비다. 바닷물을 이용해 선박에서 나오는 오염된 공기 속 황산화물
이랜드리테일이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상장 전에 재무적 투자자의 자금 회수를 돕기 위해 자기주식을 매입한다. 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 "최근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랜드리테일이 추진하던 상장절차에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와 협의해 상장절차에 앞서 일단 자기주식 매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ygkim@yna.co.kr(끝)
창립 30주년을 맞은 잇츠한불이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22일 밝혔다.홍동석 대표이사는 "회사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전면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일은 상당한 인내와 고통을 수반하는 일"이라며 "2019년은 회사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탄탄한 재무구조와 유동성을 기반으로 사업 및 브랜드 다각화 등 신규투자를 진행해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잇츠한불은 화장품 로드숍업계 중에서 가장 빠른 체질개선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
삼성바이로직스가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안건을 무난히 통과시켰다.삼성바이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김동중)와 사외이사(정석우, 권순조, 허근녕)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을 무리 없이 진행했다.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건 통과에는 무리가 없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삼성물산이 43.33%, 삼성전자가 31.49% 보유하는 등 계열사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75.11%에 달한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전날 주주총회 안건에 공식
엘리엇 추천인사 모두 탈락mjlee@yna.co.kr(서울=연합인포맥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