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또 그룹재건을 위해 1천6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고자 기존 기내식 공급업체인 LSG스카이쉐프코리아(이하 LSG)를 교체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일축했다. 자금유치와 기내식 공급업체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박 회장은 4일 오후 5시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내식 사태로 인해 불편을 끼친 승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임직원들
(끝)
협력업체 대표와 유족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끝)
국토교통부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항공안전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7개 항공편에 조종사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으면서 일부 조종사들이 외부 음식을 가지고 비행기에 탑승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더욱이 아시아나항공도 기장들이 공복으로 비행하지 않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항공안전법상 운항 안전을 위해 조종사들의 식사는 기내식으로 준비된 것만 취식해야 한다. 외부 음식을 반입해 취식할 경우 항공안전법 위반이다. 이에 대해 국토
한미 FTA 저관세 혜택 활용하고 서비스산업 고급화 필요중국에 대한 미국의 통상공세는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 한국이 미중 무역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제판을 바꿔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확보한 저관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서비스산업도 고급화 및 수출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4일 대한상의가 중구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미중 무역전쟁, 어디까지 갈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의 대응방안에 대해
그룹별로는 SK그룹 계열사 신용도 개선올해 상반기에는 신용등급이 상승한 업체 수가 하향한 업체 수를 웃도는 등 전반적으로 신용등급이 상향기조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화학과 반도체를 비롯해 일부 건설업체와 철강업체의 신용도 개선이 두드러졌다. 또 이들 업종의 비중이 높은 SK그룹 계열사의 신용도 개선현상이 전개됐다. 반면 업황 부진을 겪는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부품업종 등은 신용도가 저하됐다.한국신용평가는 4일 보고서를 통해 "2018년 상반기에는 신용등급 상향기조로 전환됐다"며
GS건설이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복(하복)지원 사업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GS건설은 전일 저소득층 가정 고교생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복지원 사업을 위해 지원금 5천만원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중 총 5개 (종로구, 중구, 은평구, 동작구, 서대문구) 지역을 선정해 1인당 15만원 상당의 교복(하복, 체육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하복지원 사업은 지역별로 60명을 선정하여 총 300명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사
르노삼성자동차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R&D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르노삼성은 4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중기부와 '3차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르노삼성과 중기부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총 150억원(정부 75억원, 르노삼성 7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은 정부와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협력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르노삼성의
EY한영은 4일 신규 품질위험관리본부장에 이동근 파트너를 선임하는 등 총 38명을 대상으로 '2018년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동근 신임 본부장 외에도 강석훈. 김기세, 김동길 등 파트너 22명과 상무 7명이 승진했다. 이동근 신임 본부장은 법인에서 시행한 회계 감사에 대한 품질을 점검하고, 감사 중 발생 가능한 리스크 관리를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이 본부장은 고려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회계감사기준위원회 위원과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
이랜드리테일·월드 패션부문 IPO는 진행메리츠 담보부사채도 만기 연장…시간 여유 확보전방위적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는 이랜드그룹이 난관에 봉착했다. 당초 올해 상반기까지 1조원 수준의 전환우선주(CPS) 발행에 나서겠다는 목표가 결국 무산됐기 때문이다.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CPS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결국 5천억~7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일 이랜드그룹이 '자본확충 진행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갑작
이랜드리테일·이랜드월드 패션부문 상장 계획이랜드그룹이 메리츠금융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통해 자본확충의 새 판을 짜기로 했다.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0)는 4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자본확충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세미나에 참석해 "동일 위험에 대해 리스크를 나누기가 어렵다는 측면에서 전환우선주(CPS) 투자자 사이의 이견이 있었고, 이를 받아들여 거래구조를 단순화해 자본조달의 새로운 판을 짜기로 했다"고 밝혔다.선순위와 중순위, 후순위 등으로 나눠 자본조달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 상표권 부당이전과 관련된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다.4일 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대한항공 직원연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 이번 고발은 조 회장과 조 사장이 대한항공 대표이사로서 상표권 이전으로 인한 부당이익을 취득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을 했다는 이유에서다.참여연대와 노조는 지난 2013년
올해 2분기에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난해보다 20%가량 영업이익이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관측됐다.4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사이 국내 통신사의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증권사 보고서를 집계한 것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3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9.56%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액도 2.97% 줄어든 4조2천167억원으로 추산됐다.선택 약정 할인 가입자가 늘어났고 멤버십 서비스와
올해 2분기 IT 부품업종 및 가전 부품업체는 반도체 호황 속에 전반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부진이 이어졌다.기업별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 삼성SDI 등이 양호한 성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4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사이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증권사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2천350억원과 5조2천9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기준
국내 중견기업의 절반 이상이 향후 남북경협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향후 남북경협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정권과 무관하게 남북경협이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306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북경제협력에 관한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계는 북미 정상회담의 파격적인 소통으로 긴장 완화와 협력, 평화 기조가 확산되면서 남북경협 추진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57.2%가 남북
한국타이어는 독일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타이어 유통점 '라이펜-뮬러(Reifen-Muller)'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라이펜-뮬러는 1966년 1호점 설립을 시작으로 독일 중남부 지역에서 4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7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승용차용 타이어와 트럭·버스용 타이어 240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타이어 유통매장이다.이번 인수로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제조뿐 아니라 신성장 동력의 일환인 글로벌 유통 비즈니스 강화와 자동차 선진시장인 독
대우조선해양이 창사 이래 최초로 단일 선주로부터 100번째 선박을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4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Maran Gas Maritime)로부터 17만3천400㎥ 규모의 LNG-FSRU(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길이 295m, 너비 46m 규모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100척
현대자동차가 호주 차량공유(카셰어링) 선도업체인 '카 넥스트 도어(Car Next Door)'에 투자하고 호주 차량공유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현대차는 '카 넥스트 도어'에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2020년 첨단 ICT를 활용한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카 넥스트 도어는 2013년 호주에서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한 업체로, 개인이 개인에게 시간 단위로 차를 대여하는 P2P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차를 소유한 사람이 전용 어플리케이션
SK텔레콤이 시스템 오류로 데이터 소진 안내 문자를 제때 받지 못한 고객에게 뒤늦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일부 고객에게 데이터 사용량 문자 안내가 지연돼 기본 제공량을 초과해 쓴 고객이 다수 발생했다.SK텔레콤은 애초에 고객 응대 처리에 따라 불만을 제기한 일부 고객에게 요금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형평성 논란이 일자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약 4만명에게 초과한 데이터에 대한 요금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SK텔레콤은 시스템 오류에 따른 실수
만도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에 성공하면서 AA급 기업들의 '흥행몰이'가 이어지고 있다.앞서 에쓰오일을 시작으로 포스코, 롯데하이마트, 신세계, GS에너지 등 'AA'급 기업들이 회사채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이달 5일 만기 3년으로 2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만도가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사실상 희망금리밴드에 4천억원의 수요가 몰렸다.만도는 밴드 상단으로 3년물의 개별민평금리에서 15bp 더한 수준을 제시했다. 밴드 하단으로 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