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미국과 중국시장을 목표로 맞춤형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코웨이가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주목받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이래 매출액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이 56%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웨이는 지난 2006년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주력 제품인 공기청정기ㆍ정수기ㆍ비데ㆍ주서기 등을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코웨이는 현재 총 59개국(지난해 기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중국ㆍ미국 ㆍ말레이시아ㆍ러시아ㆍ태국 등이다.

제품군 수출 비중을 살펴보면 공기청정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최근 미세먼지 및 황사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법인ㆍ미국 법인ㆍ태국 법인ㆍ중국 법인 등 총 4개의 해외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재 렌탈 누적 계정이 16만개를 돌파했으며 비즈니스모델인 코디시스템을 도입해 성공한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미국에서도 렌탈 계정이 7만4천개을 돌파해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북미시장을 겨낭해 세계 최초로 '사운드 테라피(Sound Therapy)' 기능을 적용한 공기청정기 등을 개발한 덕분이다.

코웨이는 현재 'COWAY'라는 해외 통합 브랜드와 해외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브랜드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ODM 브랜드를 통해서 해외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대규모 해외전시회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자체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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