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성장 우려 가라앉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마크 모비우스 프랭클린 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중국의 6% 성장률도 엄청난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성장 둔화를 걱정하는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크 모비우스 회장은 2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성장에 대한 공포는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중국이 6%대로 성장하고 있고, 이는 여전히 엄청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이 평가하는 것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로 인한 원자재 가격 약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지만, 사실 많은 국가들이 오히려 원자재 가격 약세로 인한 수혜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인도와 중국이 원자재 가격 약세의 혜택을 입고 있다"며 "(성장 우려에 대한) 분위기는 아마도 내년부터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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