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JP모건은 삼성중공업이 초대형 물량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2일 배런스에 따르면 JP모건은 삼성중공업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로는 2만7천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보다 약 39% 높은 것이다.

JP모건은 "오랜 준비 기간을 고려했을 때, (이번 수주가) 변경되거나 취소될 위험이 거의 없다"며 "전체 공사금액은 120억달러에서 14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은 전일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쉘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인 FLNG 3척을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주 금액은 47억달러(약 52조2천724억원)로 FLNG 3척의 선체(Hull) 부분 제작비만 반영한 것이다. 전체 공사금액은 내년 하반기에 결정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로써 연간 수주목표인 150만달러의 58%를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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