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일본의 지난 4월 수출(속보치)이 6조8천223억 엔(약 66조4천53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21일 발표했다.

일본의 수출은 17개월 연속 전년 대비 확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8.0%에는 못 미치는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6조1천963억 엔으로 전년 대비 5.9% 늘면서 2개월 만에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천260억엔 흑자로, 전년 대비 30.9% 늘면서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4천억 엔 흑자를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대(對)미국 수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대 유럽연합(EU)수출은 14.1% 늘어났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6천157억 엔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거두는 무역수지 흑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대아시아 수출이 6.0% 증가한 가운데 대중국 수출은 1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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