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자본 흐름을 훼손할 경우 달러화 가치가 한층 더 위태로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점차 강경해지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자본 흐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ANZ는 "미국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큰 데다 재정적자 규모도 불어나는 상황"이라며 "달러화 가치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5%에 달했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올해 GDP의 4%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달러화는 올해 주요 10개국(G10) 통화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달러화는 호주달러화에 연고점 수준으로 올라섰고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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