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26일 닛케이225지수는 3.85포인트(0.02%) 오른 22,342.00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2.80포인트(0.16%) 상승한 1,731.07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낙폭을 반납하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고조에 따른 뉴욕증시 약세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하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꾸준히 반납하던 증시는 끝내 오름세로 돌아섰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대미 무역마찰이 짐이 됐지만, 저가 매수로 은행주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은행(BOJ)이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할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를 떠받쳤다고 설명했다.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이 0.96% 올랐고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은 0.88% 상승했다.

엔화는 강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6분경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4엔 (0.13%) 떨어진 109.60엔을 나타냈다.

우량주 중에서는 닌텐도가 0.11% 내렸고, 도쿄일렉트론은 1.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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