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호주중앙은행(RBA)이 2020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E는 RBA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때문에 최근 들어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아울러 CE는 RBA가 호주 왕립위원회의 은행업계 조사로 인한 잠재적인 경제 충격을 주시하고 있다며 RBA가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CE는 신용경색이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신용 여건 악화로 주택 시장이 더 부진해지거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가능성은 커졌다고 지적했다.

왕립위원회는 은행 모기지 사기와 무책임한 대출에 대해 은행들을 조사하고 있다.

JP모건은 지난 5월 왕립위원회의 은행조사가 대출 기준을 높이고 신용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RBA는 2016년 8월 금리를 1.50%로 25bp 인하한 이후 줄곧 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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