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글로벌 무역 마찰 확대에 따른 우려에 하락했다.

22일 닛케이225 지수는 176.21포인트(0.78%) 내린 22,516.83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5.80포인트(0.33%) 하락한 1,744.83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는 하락 출발한 뒤 내림세를 유지했다.

토픽스는 하락 출발 후 내림세를 점차 줄여나갔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무역 마찰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한 탓에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뉴욕증시가 전날 하락한 것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1.55bp 오른 2.935% 올랐다.

이날 엔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시장을 떠받치는 데는 실패했다.

일본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전달 상승률과 같다.

근원 CPI는 17개월 연속으로 플러스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에는 한참 못 미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주말을 앞둔 데다 투자자들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 회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투자를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개별 종목 중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2.66%, 1.97% 떨어졌다.

우량주 중에서는 닌텐도와 소프트뱅크가 0.65%. 2.82%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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