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7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33분 기준으로 E-Mini S&P500 선물은 0.15% 오른 4,722.75를,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0.29% 상승한 16,345.75를 각각 기록했다.

오미크론 우려에도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전보다 69% 증가한 20만1천330명을 기록했다.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 1월 19일 이후 1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미 지난여름 확산 때의 정점을 훌쩍 넘어섰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약하다는 데 주목하며 산타 랠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 연휴 전후부터 연초까지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언급한다.

CNBC에 따르면 1928년 이후 크리스마스 다음 날부터 연초 첫 2거래일 동안 S&P500지수가 오른 경우는 약 79%에 달했다.

해당 기간 주가가 오른 경우 평균 상승률은 1.7%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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