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S&P500지수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결정을 소화하면서 약 한 달간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마켓인사이더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3월 FOMC에서 기준금리 25bp 인상이 결정된 후 16일 S&P500지수는 2.24% 상승한 4,357.86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CFRA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향후 30일간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그는 1994년 이후 이번이 6번째 금리 인상 사이클이라면서 지난 5번의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는 항상 첫 금리 인상 이후 30일간 S&P500지수가 하락했었다고 말했다.

스토발 전략가는 "연준이 더 투명하게 연방기금금리의 변화를 밝히기 시작한 이후 S&P500지수는 금리 인상 사이클의 시작 이후 한 달간 3.1%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토발 전략가는 다만 이 한 달이 지나면 S&P500지수가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1994년 이후 지난 5번의 금리 인상 사이클을 살펴보면 첫 금리 인상 이후 3개월간은 S&P500지수가 0.8% 하락하지만 6개월 이후와 12개월 이후를 살펴보면 각각 6.4%, 12.2%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S&P500지수가 80%의 확률로 이후 6개월간 주가를 회복하는 경향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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