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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의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코어 사이언티픽(NAS:CORZ)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대부분 처분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5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업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7천202개의 비트코인을 토큰당 2만3천달러에서 약 1억6천700만달러(한화 약 2천200억원)어치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는 보유한 비트코인의 79%를 정리한 것이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유동성을 유지하고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이번 매각이 필요했다면서 회사의 성장과 영업에도 자금이 필요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자금 조달을 위해 채굴한 코인을 더 매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이후 58% 하락했으며 작년 11월 사상 최고치인 6만9천달러보다는 69%나 떨어졌다.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면서 채굴업체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소도 코인 매각에 나섰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위기의) 전이를 억제하기 위해" 이들 업체의 구제에 나섰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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