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4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0.28% 내린 3,793.75를,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0.34% 하락한 11,722.75를 각각 기록했다.
예상보다 높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9.1% 올라 시장 예상치 8.8%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근원 CPI도 전년 대비 5.9% 올라 시장 예상치 5.7%를 웃돌았다.
지난주 발표됐던 탄탄한 고용지표에 이어 CPI까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가 1%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도 커졌다.
리스크 리버설 어드바이저스의 댄 내선은 "연준이 모든 선택지를 고려 중이라고 말하면 갑자기 시장은 경기침체까지 가격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은행업계의 실적발표도 대기하고 있다.
14일에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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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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