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 가운데 하나인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NYS:HLT)가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회사는 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들더라도 여행 수요가 견조한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NYS:HLT)는 조정 기준 연간 주당 순이익(EPS) 예상치를 이전의 4.21~4.46달러에서 4.46~4.5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 개선이 연간 실적 예상치 상향 조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NYS:HLT)는 3분기 조정기준 EPS가 1.31달러라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전부기를 웃도는 수준이고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 1.25달러도 편안하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23억7천만 달러로 예상치 24억1천달러를 밑돌았다.

호텔 산업은 팬데믹(대유행)의 해제에 따른 보복 소비의 수혜업종으로 지목됐다. 봉쇄 조치로 갇혀 있던 사람들이 여행에 나서면서다.

힐튼의 최고경영자( CEO)인 크리스토퍼 나세타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며 이용 가능한 객실당 매출은 이전 피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NYS:HLT)는 지난 5일간 2.22%의 누적 상승세를 기록했다.


관련종목: 팩트셋 리서치 시스템스(NYS:FDS),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NYS:HLT)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2시 2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