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아마존닷컴(NAS:AMZN)이 시총 1조달러 클럽에서 빠지게 됐다. 주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1일 나스닥 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장대비 5.52% 하락한 96.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일부터 5거래일 동안 주가는 19.7%나 빠졌다.

아마존은 지난주 실적 발표와 함께 4분기에 대해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치를 제시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8%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월가 전망을 밑돌았다.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부문 역시 예상을 밑도는 매출을 발표했다.

아마존 시총이 1조달러를 하회한 것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아마존 주가는 42% 하락해 2008년 45% 하락한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닷컴 버블이 터진 2000년에는 80% 떨어졌다.

빅테크 가운데서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NAS:META) 다음으로 주가 하락률이 크다.

메타 주가는 올해 72% 떨어졌다. 회사는 지난주 4분기 매출이 3개분기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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