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의 홈트레이닝 플랫폼 기업인 펠로턴 인터랙티브(NAS:PTON)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회사가 홀리데이 시즌의 매출이 월가의 분석가들이 예상한 수준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다.'홀리데이 시즌(holiday season)'은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를 거쳐 신년 초 축제일까지를 일컫는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펠로턴은 회계 연도 1분기 순손실이 4억900만 달러에 달해 1.20달러의 주당 순손실(EPS)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억7천6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1.20달러의 EPS를 기록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의 EPS 예상치는 67센트 순손실이었다.

펠로턴은 또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의 영업 이익인 에비타(EBITDA:Earnings Before Inter 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가 조정 기준으로 3천34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억3천370만달러에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에비타 예상치는 1억 1천200만 달러의 손실이었다.

매출은 8억 500만 달러에서 6억 1천7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분석가들은 6억 3천7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회사는 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이 7억~7억 2천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예상 매출은 8억 6천600만 달러였다. 에비타는 조정기준으로 1억 1천만~1억 1천500만 달러의 손실로 예상됐다. 분석가들은 비GAAP 기준으로 1억 800만 달러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펠로턴 인터랙티브(NAS:PTON)는 올해들어 지금까지 7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은 같은 기간 21% 하락했다.

펠로턴은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한때 16% 하락한 7.21달러에 거래됐다.


관련종목: 펠로턴 인터랙티브(NAS:PTON),S&P 500(SPI: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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