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알리바바 그룹 홀딩(ADR)(NYS:BABA),징동닷컴(ADR)(NAS:JD),니오(ADR)(NYS:NIO) 등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대형 기술주들이 4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중국 당국인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완화를 시사하고 있는 데다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도 한층 희석되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전 수석 과학자였던 쩡광은 한 컨퍼런스에서 다수의 익명인 출처를 인용해 회사의 제로 코로나바이러스 제로 접근 방식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WSJ는 또 미국 상장기업 회계 감독 위원회(Public Accounting Oversight Board )의 감사관이 홍콩에서 중국 기업의 감사 기록에 대한 현장 검토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런 진전은 미국 뉴욕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중국 기업의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한몫했다.

해당 소식 등으로 홍콩 항셍지수는 5.36%나 급등했고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약진하고 있다.

미국 상장된 중국의 대형 인터넷 업체인 비리비리(ADR)(NAS:BILI)는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한때 거의 14%나 상승했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기업인 니오(ADR)(NYS:NIO)도 거의 11% 나 올랐고 알리바바 그룹 홀딩(ADR)(NYS:BABA)도 10%에 가까운 랠리를 펼쳤다. 징동닷컴(ADR)(NAS:JD)은 9%의 상승세를 보였고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ADR)(NYS:TME)와 후야(ADR)(NYS:HUYA)는 각각 6%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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