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이 도이치방크가 글로벌 특송 전문 업체인 UPS(NYS:UPS)를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경기 둔화와 임단협 패키지가 회사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29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도이치방크의 분석가인 아미트 메로트라는 UPS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1년전에 매수 등급에서 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그는 회사에 대한 일반적인 우려가 실제로는 낙관적인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1년전과 반대의 입장을 취했다.

그는 목표주가도 197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전날 종가 대비약 2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그는 "현재 환경에서 UPS에 대해 중립적이거나 부정적이기는 쉽지만 우리 경험상 특히 현재 경영 팀의 관리 하에서 더 긍정적이 돼야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가가 물동량 증가에 지나치게 초점을 두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조만간 매출 성장과 견조한 마진을 견인할 수 있는 혼합 및 생산성 이니셔티브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임박한 '팀스터스(Teamsters) 노조와의 협상도 중기적으로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순조로울 것으로 보고 있다.

UPS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후 3시44분 현재 2.6% 오른 184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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