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의 뉴욕증권거래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스트리트에서 미국 빅테크 종목들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대체로 유지됐다.

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분석가들은 애플(NAS:AAPL), 테슬라(NAS:TSLA), 아마존(NAS:AMZN)에 대한 '매수' 의견을 고수했다.

우선 파이퍼 샌들러는 뉴욕증시 최고 대장주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최근 애플의 주가가 애플 아이폰에 대한 생산 우려로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지만, 애플은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내년에 전기차 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될 것이라고 봤다. 경기 침체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둔화하고 공급 비용이 높아질 수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설명했다.

투자회사 코웬은 아마존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아마존의 주가가 현 수준보다 높아질 여력이 있다는 진단이다. 코웬은 아마존의 B2C 사업, 인도, 멕시코, 호주 진출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언급하며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코웬은 미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얼라인스(NAS:UAL)를 내년의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코웬은 유나이티드 에얼라인스의 수익률이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및 관련 지수를 상회하면서 '스타 종목'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세일즈포스(NYS:CRM)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세일즈포스가 최근 발표한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씨티는 맥도날드(NYS:MCD)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씨티는 맥도날드의 주가에 거시경제적 리스크가 덜 반영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멕시칸 레스토랑 치폴레(NYS:CMG)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치폴레는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할 만한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종목: 애플(NAS:AAPL), 테슬라(NAS:TSLA), 아마존(NAS:AMZN), 유나이티드 에얼라인스(NAS:UAL), 세일즈포스(NYS:CRM), 맥도날드(NYS:MCD), 치폴레(NYS: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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