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29% 내린 4,069.75를, E-Mini나스닥 100 선물은 0.38% 하락한 12,017.25를 각각 가리켰다.

간밤 미국에서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둔화세를 보이며 긴축에 대한 우려를 줄여줬지만, 지수는 전날 급등세를 보인 데 따라 이날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은 11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고용 보고서는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고용 데이터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20만 개의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추가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달의 26만1천 건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7%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연설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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