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2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대형 이벤트가 몰린 '빅 위크'를 앞두고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 16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23% 내린 3,959.00을, E-Mini나스닥 100 선물은 0.28% 밀린 11,650.50을 각각 가리켰다.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13~14일 열리는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물가 지표 발표 등을 앞둔 경계감에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예상은 유력한 상황이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내년 금리 인상 폭에 쏠려 있다.

투자자들은 FOMC 첫날에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결과에 따라 연준의 경제 전망과 기자회견 발언 강도 등이 달라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1월 CPI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주 후반 발표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한 만큼 CPI 역시 깜짝 상승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3% 오르면서 예상치였던 0.2% 상승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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